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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물류 플랫폼들 "미 대법원, 트럼프 관세 기각할 것"

상거래 불확실성 고조

  • 등록 2025.11.18 08:10:44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운시장은 대법원이 이를 기각할 가능성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트레이딩 플랫폼들은 대법원이 트럼프 관세를 유지할 확률을  23%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했다.

 

폴리마켓 플랫폼 투자자의 약 77%는 "대법원이 트럼프의 관세를 지지하는 판결을 내릴 것 같나요?"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상호관세를 도입했지만, 업계와 학계에서는 무역 갈등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미 대법원의 판결은 미국 무역정책 뿐 아니라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세가 유지될 경우 아시아·유럽 주요 수출국의 대미 수출 비용이 증가해 해운업계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판결 결과에 따라 미국의 무역 정책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국제 교역 질서에도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대법원의 결정은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