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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이란 긴장 고조…머스크, 홍해 복귀 '철회'

  • 등록 2026.02.28 07:22:01

 

이란과 주변국 간 긴장이 고조되자 머스크(A.P. Moller–Maersk)가 홍해 항로 복귀 계획을 철회했다.

 

머스크는 28일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 예기치 못한 제약이 발생해 안전한 통과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불과 수주 전 홍해 항로 재개를 검토하며 일부 선박의 환적·우회 전략을 조정했으나, 보안파트너들과의 협의 끝에 현재 조건에서는 스케줄 지연을 피하기 어렵고, 선박과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머스크의 CEO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홍해 지역의 안보 상황이 다시한번 예측 불가능한 수준으로 악화됐다”며 “머스크는 언제나 선원과 화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가 이미 장기간 우회 운항으로 비용 부담을 겪고 있음에도 복귀를 철회한 것은 위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머스크의 홍해 복귀가 불발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에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압력이 예상되며, 일부 화주는 항공·철도 등 대체 운송 확대를 검토하고 나섰다.

 

한 포워더는 “머스크의 홍해 복귀 철회는 다른 글로벌 선사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홍해 복귀 시점이 다시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