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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Braemar, “VLCC 시장 2027년까지 강세 지속”

  • 등록 2026.01.21 09:00:17

 

영국의 선박중개업체 브레마(Braemar)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대해 “향후 2년간 벤치마크를 크게 상회하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브레마 리서치 부문은 20일 발표에서 최근 VLCC 현물 운임 급등을 반영해 2026~2027년 수익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브레마의 책임연구원 헨리 커라(Henry Curra)는 “러시아·이란 제재 회피를 위해 운영돼온 이른바 ‘그림자 함대(Shadow Fleet)’가 노후화와 규제 압박으로 게임종료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그림자 함대의 점진적 퇴장은 정규 시장의 선복 공급을 빠르게 타이트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6~2027년 VLCC 시장은 구조적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브레마는 올해 1월 들어 VLCC 스팟운임이 급등한 점을 근거로 2026년 VLCC 평균 수익 전망 상향, 2027년 역시 벤치마크 대비 높은 수준 유지, 중동–중국, 중동–미국 걸프 등 주요 항로에서 강한 수요 지속 등을 제시했다.

 

한 유럽계 유조선부문 애널리스트는 “브레마의 전망은 시장컨센서스보다 확실히 공격적”이라면서도 "그림자 함대의 축소가 현실화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업계는 그림자 함대의 축소가 선복 공급 감소, 제재 리스크 확대, 톤마일 증가, 신조선 발주 지연 등과 맞물리며 VLCC 시장의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