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지금 해수부 장관이 공석인데 후임 장관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자천타천 후보들이 거론되기 시작.
일단 여의도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던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제외되는 분위기.
대신 최인호·변성완·박재호 등 정치인들이 우선 거론되고 있는데, 관건은 '한 달짜리 장관'의 경우 국민정서상 수용이 어려우니 만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가 관건이 될 전망.
부산 정가 관계자는 "내년 초에 장관으로 내정되더라도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하다보면 취 임 한달 후에 지방선거 사퇴기한인 3월 말이 된다"며 "3월 말에 사퇴할 경우 부산과 해양인들을 우롱했다는 비난이 뻔한 만큼 지방선거 불출마자가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
정치인을 제외하면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사무총장과 황종우 전 해양수산부 기획실장, 강준석·남기찬 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등의 이름이 무더기로 거명.
해양계 관계자는 "부산 해양수도 건설, 북극항로 대비 등 차기 장관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역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수 있는 정치인이 우선 검토될 것"이라면서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먼저 타진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