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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HMM, LPG선 이어 암모니아운반선 시장 진출

"2030년까지 10척 확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략적 대응

  • 등록 2025.10.08 19:23:36

 

HMM이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시장 진출에 이어 암모니아운반선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HMM은 2030년까지 LPG운반선 및 암모니아운반선 총 10척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하며, 친환경 에너지운송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원혁 HMM 대표는 이와 관련, “다각화된 선대 구성은 미래 에너지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암모니아는 차세대 연료로서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HMM은 지난해 2월 재무결과 발표 당시 125척의 선박을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었지만, LPG운반선은 단 한 척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다 3개월 후에 2022년 건조된 4만 cbm급 ‘Guadalupe Explorer호’를 인수하며 첫 LPG선을 확보했다.

 

이는 HMM의 가스운반선 시장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암모니아는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이 적고, 장거리 운송에 적합한 특성을 지녀 해운업계의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은 암모니아운반선 확보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HMM 역시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MM의 암모니아운반선 진출은 단순한 선대 확장을 넘어, ESG 경영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라며 “2030년까지 10척 확보 목표는 현실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