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조선소인 이마바리조선소가 JMU(Japan Marine United)를 인수했다.
이마바리조선소는 JMU의 지분을 60%로 늘리면서 사실상 일본에서 두 번째로 JMU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따라 JMU의 대주주이던 철강 제조업체 JFE 홀딩스와 엔지니어링업체 IHI Corp의 지분은 각각 35%에서 20%로 줄어들었다.
이들 3대 주주는 공동성명을 내고 “이마바리조선소와 JMU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중국, 한국 등과 경쟁하고, 경영 측면에서도 신속하고 포괄적인 판단을 내려 일본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MU는 2013년 초 유니버설 조선과 IHI 마린 유나이티드의 합병을 통해 설립됐다. 이마바리조선소는 2019년 합의한 사업 협정에 따라 2021년 JMU의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