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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호르무즈 해협, 전자파 방해 '극심'

  • 등록 2025.06.16 08:13:08

 

 

호르무즈 해협이 15일 현재 여전히 개방돼 있지만 전자파 방해가 증가, 주의가 요망된다.

 

중동에서 활동하는 46개 해군으로 구성된 다국적 합동해사정보센터(JMIC)는 15일 중동의 주요 해협을 포함한 해상로가 높아진 위협 속에서도 여전히 개방돼 있으며 상선 운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JMIC는 이어 "봉쇄를 시사하는 조짐은 없다"고 전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도 15일 테헤란에서 외국 대사들과 회동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언급치 않았다. 그는 다만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해결을 낙관한다는 입장을 표멍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곧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지금 많은 통화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개방돼 있지만 상선 운항이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JMIC는 해당 지역에서 극심한 전자파 방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항해사의 맨눈이나 레이더를 통한 운항 준비를 권고했다.

 

JMIC는 "자이로나침반이 전자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생한 AIS 스푸핑은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군함과 상선들을 비밀리에 이동시킨 데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