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세종지역 창업기업과의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세종시 내 20개 창업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민간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단은 창업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 ESG 경영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향후 확대될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할 수 있도록 ESG 경영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이어 창업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 체계도 구축했다. 이날 수렴된 건의사항 등은 향후 공단 동반성장 추진계획 수립 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23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운영하며 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창구운영, 노무‧법률 자문 제공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에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창업 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12일 상상플랫폼(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3)에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로 구성된 ‘인천시컨소시엄’과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공청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역과 상생하는 항만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기반시설에 총 5,906억 원을 투입해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에 42만 9천㎡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이번 공청회는 사업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정기선사인 MSC가 파산한 루마니아 조선소 인수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8년 네덜란드의 다멘(Damen)그룹에 매각한 루마니아의 망갈리아조선소다. MSC는 이를 통해 유럽에서 신조선 및 선박수리 사업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MSC는 루마니아정부에 망갈리아조선소 경영권을 인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망갈리아조선소 인수에는 이미 튀르키예의 데산조선소(Desan Shipyard)가 뛰어든 상태여서 두 기업간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현지 언론보도에 의하면 키프로스에 본사를 둔 MSC SM의 CEO인 프라바트 쿠마르자는 지난 4월 20일 루마니아정부에 보낸 레터에서 망갈리아조선소를 자사 선대 유지관리 및 수리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는 또한 MSC가 특수선 신조 프로젝트를 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망갈리아조선소는 루마니아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네덜란드 다멘그룹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조선소는 지난해부터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부채가 18억 7000만 RON(4억 2,500만 달러)에 달해 자산가치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소가 폐쇄됐다가 지난달 작업이 재개됐으며, 직원수는 800여명이다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12일 영도조선소에서 영도구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1,000가구를 대상으로 4천만 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 HJ중공업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한 생필품 선물꾸러미 1,000세트를 포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 국회의원인 조승환 의원과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지역 대표 인사들이 함께 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와 김하동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200여 명도 참가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포장한 선물꾸러미는 쌀, 된장, 간장, 식용유, 라면, 치약, 샴푸, 비누, 세제, 고무장갑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채워졌다. 준비된 선물꾸러미는 영도구청과 영도지역 7개 사회복지관에 의해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 1,000곳에 전달됐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온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이 성
인도당국이 지난달 인도 연안에서 침몰한 컨테이너선 'MSC ELSA 3호'의 선주와 선장, 그리고 승무원들을 상대로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MSC ELSA 3호는 지난달 25일 인도 코치 해안에서 약 38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선체가 심하게 기울어지면서 결국 침몰했다. 승무원들은 24명 모두 인도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됐다. 인도당국은 피고인들을 인도법(Indian Justice Code)의 여러 조항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혐의에는 무모한 운항, 공공 항로 위험 경시, 유해물질 취급 부주의 등이 포함됐다. 인도당국이 작성한 1차 정보보고서(FIR)에 따르면 피고인은 선박에 유해 및 인화성 물질이 적재돼 있음을 알았는데도 선박 운항에서 과실을 범했다. 사고로 인해 컨테이너가 유실되고 유해한 플라스틱이 연안 해역으로 유출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어업에 지장이 초래됐으며 해상교통이 방해를 받았다. 인도당국은 특히 위험물질인 칼슘 카바이드가 적재된 컨테이너 13개를 우려하고 있다. 칼슘 카바이드는 물과 반응해 가연성 가스를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수사는 10일 시작됐으며, 우선 MSC 관계자, 선장, 그리고 승무원들의 진술을 청취하게 된다. 한편 인양
HD현대중공업이 K-해양방산의 핵심 파트너인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총 6척의 원해경비함 중 1번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1일(수)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RAJAH SULAYMAN)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합참의장,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필리핀대사, 에드윈 아마다르(Edwin E. Amadar) 해군참모차장, 어구스토 가이테(Augusto V. Gaite) 국방부 방산기술개발 차관보 등 필리핀 군 및 정부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양국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0,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으로 76mm 함포, 30mm 부포(副砲), 기만기(欺滿機) 발사체계,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등 무기체계가 탑
한국선급(KR) 창립 65주년 행사에 해운조선업계 지도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선급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창립 6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이날 행사에는 이형철 KR 회장을 비롯,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형철 KR 회장은 "탈탄소 규제에 따른 온실가스 부과금 등은 이제 모든 선사의 현실적인 부담”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선사, 화주, 금융권 CEO들이 직접 정보를 교환하며 실시간으로 위기에 대응한다”면서 “국내 업계도 국제적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의 나침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국 선대가 늘어나야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는데, 한국 화물을 한국 선박이 운송해야 한다. 포스코, 한국전력의 화물에서 한국 선박은 5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 한국 해운사에 기회가 돌아가지 않고 있는 셈"이라며 "상생구조가 이재명 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면 한국 선대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준호 KR 상무는 한국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양국 해운산업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 해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과 몽골 사인바이어 바야르마그나이 해사청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운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증진을 비롯하여 ∆해운관련 분야 정보 교환 ∆양국 해운산업 정책 공유 ∆해운 분야에서의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 지원 등이다.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몽골 사인바이어 바야르마그나이 해사청장은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한국의 해운 관련 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몽골의 선박등록제도를 적극 소개하고 국적선사들의 몽골 선박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이에 대한 한국해운협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많은 국적선사가 몽골과의 협력방안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 수출입되는 화물 또는 제3국 간의 수출입화물에 대해서 몽골의 국적선사 이용을 독려할 수 있도록 몽골 해사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운산업의 성장을 위해 해운 관련 정책 및 각종 해운 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10일 서울에서‘2025 부산항 북항재개발 투자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의 사업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잠재투자자 약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현황 및 매각 예정부지 사업개요 등을 소개하였으며, 기업들과의 질의응답 및 사전 신청기업 대상 개별 면담도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은 지역경제 성장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와 신해양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민간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며, “향후 부산에서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선주사, 화주사, 해운중개업체 등 총 7개 분야 청년 종사자 12명으로 구성된 KOBC 해운정보서비스 청년자문단 'MY Link'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MY Link’는 ‘Maritime research Youth Link’에서 앞 글자를 이용해 만든 네이밍으로, 유관산업 젊은 종사자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해진공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청년 자문위원들은 이어진 간담회와 자문회의를 통해 해진공 해운정보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업 종사자의 입장에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해진공은 앞으로도 자문회의 정기 개최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정보 이용자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청년자문단의 목소리가 실제 정보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피드백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청년들과 함께 더 나은 해운산업의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