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중개업체 클락슨(Clarksons)이 올해 건화물(Bulker)선 시장에 대해 “2025년보다 더 긍정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벙커 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요·공급 균형이 시황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클락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 분쟁과 벙커 가격 변동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지만, 벌크선 운임과 선주 수익성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락슨은 특히 케이프사이즈(Capesize) 시장이 올해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발틱건화물선지수(BDI, Baltic Dry Index)와 케이프사이즈 스팟운임은 이미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한 선주사는 “철광석·석탄 물동량이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케이프사이즈는 올해도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선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락슨은 2026~2027년 신조 벌크선 인도량 증가가 시장의 주요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대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더 길어진 톤마일이 공급 부담을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