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LNG운반선 신조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며, 1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발주량을 넘어섰다.
선박 중개업체 펀리LNG(Fearnley LN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월 동안 전 세계에서 총 33척의 LNG선이 발주되며 2025년 연간 발주량(32척)을 초과했다.
최근 발주 사이클은 투기적 수요보다는 실수요 중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다수 물량이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주요 선사들의 장기용선과 연계돼 있다.
이에 대해 펀리LNG는 “선대 교체 수요와 신규 LNG 프로젝트, 향후 체결될 SPA(장기 공급계약) 물량을 동시에 반영한 발주”로 분석했다.
다만, 약 7척은 투기적 발주로 분류돼, 일부 시장 참여자들의 선제적 시장 대응도 병행되는 양상이다.
1분기에 LNG선을 발주한 선사로는 Maran Gas, Tsakos Energy Navigation, Alpha Gas, TMS Cardiff Gas, Eastern Pacific, JP Morgan, Sonangol, Celsius Shipping, MISC, Shandong Ocean, Purus 등이 꼽힌다.
한편 선복공급 부담은 여전하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이 약 296척, 운항 중인 선대가 744척 규모로, 선대 대비 발주잔량 비율이 약 40%에 달한다.
1분기 신조선 인도량은 18척으로, 직전 분기(23척) 대비 감소했다. 연내 잔여 인도 예정 물량은 74척으로, 분기당 약 25척 수준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1분기 중 해체 물량은 총 4척이다. 이들은 모두 2004~2005년 건조된 노후 선박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