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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연료할증료에 '컨' 운임 강세…대서양 항로 25%↑

업계, "추가 상승" 예고

  • 등록 2026.04.11 08:59:27

 

미국행 컨테이너 운임이 연료할증료(Fuel Surcharge) 반영으로 급등했다.

 

업계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이번 주 드류리(Drewry)의 세계컨테이너지수(World Container Index, WCI)는 상하이-로스앤젤레스 구간이 전주 대비 9% 상승해 FEU당 2,910달러, 상하이-뉴욕 구간은 7% 오른 FEU당 3,67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대서양 횡단 노선인 로테르담-뉴욕 구간은 25% 급등해 1,96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전과 같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서양 횡단 노선의 급등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루프를 축소해 선복공급을 줄인 것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제네타(Xeneta)의 eeSea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서향 대서양 횡단구간의 총 가용 선복용량은 74만 5,000TEU로, 3월의 80만 4,000TEU 대비 13% 감소했다.

 

미국 서안의 포워더인 프레이트 라이트(Freight Right)는 “이번 스팟운임 상승은 기본운임 조정보다는 연료할증료가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아시아-미 서안 노선의 기본운임은 안정적이었으나, 컨테이너당 300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되면서 총 운임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인 4월 15일에 새로운 연료할증료가 도입될 예정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정기선시황 분석기관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비상 벙커할증료(Emergency Bunker Surcharge)가 FEU당 400달러 추가 적용될 것”이라며 “이는 태평양 횡단 시장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프랑스 CMA CGM은 오는 5월 1일부터 동지중해-미국 노선에 FEU당 2,100달러의 성수기 추가운임(PSS)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향후 몇 주간 대서양 횡단 운임 인상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