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선박 업계 기술지원이 실무자와 전문가가 함께 현장 문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찾는 협업형 방식으로 전환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형선박 업계 기술지원 고도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중·소형선박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강의 중심의 기술지원 세미나, 콤사(KOMSA) 아카데미,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자문 등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설계기준 적용 과정에 해석 차이가 발생하거나, 비슷한 보완 사항이 반복되면서 실무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강의 중심의 기존 방식으로는, 실제 선박 설계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해 설계 분야 고경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중·소형선박 설계기준 적용과 주요 기술 현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소형선박 설계업체 실무자들이 단순히 교육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술지원 방식으로 전환한다.
중·소형선박 설계업계 실무자들은 공단의 권역별 기술협의회에 참여해 친환경 선박 등 주요 설계 현안과 현장 어려움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토론하고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
공단은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실제 설계‧승인 절차와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올해 콤사(KOMSA) 아카데미의 중·소형선박 설계 실무 심화 과정을 확대하고, 공단의 설계‧승인 소프트웨어인 에담스(EDAMS) 활용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설계기술정보 공유 온라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상시 기술지원을 확대해, 설계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검토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 지원으로 창업한 설계사에 대한 후속 기술지원을 이어가고, 신규 설계업체의 진입 지원도 강화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중·소형선박 설계기준 적용의 일관성을 높이고, 실무자 간 협업 중심의 기술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중‧소형 선박 설계업계는 기술 인력과 경험 축적 측면에 구조적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단은 실무자와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협업체계를 확대해 업계의 실질적인 기술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