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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중동 사태에 해양수산부-연안해운업계 간담회 개최

  • 등록 2026.03.31 17:22:23

 

해양수산부와 연안해운업계는 31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 등 경영 위기에 직면한 연안해운 업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 김혜정 해운물류국장, 심상철 연안해운과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연안해운업계를 대표하여 한국해운조합 문충도 회장과 주요 선사 관계자들이 업계의 절박한 상황을 전달하고 정부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연안해운 대표단체인 한국해운조합은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추경 확보 전까지 조합 적립금을 활용해 연안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 선세지원, 석유류 공급 수수료 감면,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 확대 등 총 118.2억 원 규모의 자체 경영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개별 선사들 또한 경제 속도 운항과 비용 감축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폭등하는 유가 상승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이미 감내할 수 있는 임계점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연안해운업계는 현재의 유가 폭등을 이례적인 수준의 재난으로 규정하고, 정상적인 운항 지속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간곡히 요청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현재 경유뿐만 아니라 연안해운 연료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유(LSFO, B-A 등)에도 최고가격제를 확대 적용해 줄 것, 여객선 유가연동보조금(경유+중유)이 한시적으로라도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요청, 4월 공급가가 이미 부과 기준 상한을 초과한 연안여객선 유류할증제도를 개선하고 연안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의 지급 상한선(ℓ당 183.21원)을 한시적으로 폐지해줄 것 등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문충도 한국해운조합 회장을 비롯한 연안해운업계는 "연안해운 모든 선사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안해운이 국가 물류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