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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흑해 유조선 2척에서 동시 화재 폭발…"기뢰 충돌"

  • 등록 2025.11.29 08:16:07

 

터키의 흑해 연안에서 서방의 제재 대상인 유조선 2척에서 거의 동시에 화재 폭발이 발생했다.

 

터키 해운국(Turkish General Directorate of Shipping)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카이로스호(Kairos, 15만 dwt)'와 '비라트(Virat, 11만 5,643dwt)호'다.

 

화재발생 위치는 터키 해안에서 약 30해리(45km) 떨어진 지점이었다.

 

터키 당국은 카이로스호에 탑승한 45명의 선원 전원을 긴급 대피시켰다. 화재원인에 대해서는 “외부 영향”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 선박이 흑해에서 기뢰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높으며, 폭발은 기관실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흑해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고와 맞물려 있다. 불과 며칠 전 그리스 선사가 운영하던 화물선이 기뢰(Mine)에 충돌해 선원 2명이 부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흑해 항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장 위험해진 해역 중 하나로, 제재 선박과 '그림자함대(Shadow Fleet)'의 활동이 집중되는 해역”이라고 지적한다.

 

한 관계자는 “제재 대상 선박이 사고에 연루될 경우 보험·운송·거래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크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상 사고를 넘어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