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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EUNAVFOR, 소말리아 해적 모선 나포

  • 등록 2025.11.12 08:58:12

 

유럽연합 해군(EUNAVFOR)이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납치 사건과 관련해 해적들의 모선으로 사용된 이란 국적 다우선을 나포했다.

 

이로써 ‘헬라스 아프로디테(Hellas Aphrodite)호' 피격 사건도 종결됐다.

 

앞서 이달 초 몰타 국적 유조선 헬라스 아프로디테호는 소말리아 북서부 해안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다가 EUNAVFOR의 개입으로 30시간 만에 구조됐다.

 

해적들이 승선하자 승무원 24명 전원은 선박의 시타델로 대피해 무사했으며, 해적들은 EU군이 접근하자 선박을 버리고 도주했다.

 

EUNAVFOR의 아틀란타작전팀은 해적들이 사용한 다우선을 인도 해군과 협력해 추적한 끝에 'ESPS 빅토리아(Victoria)호'를 통해 나포했다. 이후 승무원 안전을 위한 검증과 수색이 실시됐다.

 

아틀란타작전팀은 헬라스 아프로디테호에서 기소를 위한 각종 증거를 수집했으며, 소말리아 연방정부 및 푼틀랜드 정부와 협력해 해적 혐의자 색출과 체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작전에는 ESPS 빅토리아호 외에도 헬리콥터, 무인 항공기, 특수작전부대, 해상 순찰기 VIGMA D4가 투입됐으며, 인도 해군, 유럽연합 해군, 세이셸 공군, 일본 해상순찰기 P3C, 소말리아 당국 등 다국적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