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대표적인 물류업체 FESCO가 캄차카 지역의 주요 항만 및 선사 경영권을 인수하며 극동 지역 물류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수는 러시아 연방정부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FESCO는 총 38개 캄차카 지역 기업의 경영을 맡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FESCO는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상업항(PKMTP LLC)과 캄차카해운(KMP LLC)에 대한 단독 집행권한을 확보했으며, 생산활동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FESCO는 이미 블라디보스토크~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간 운송 서비스를 해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물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항은 연간 약 100만 톤의 화물 회전율을 기록하는 캄차카 최대 항만이다.
캄차카해운은 블라디보스토크-캄차카 및 사할린(코르사코프) 간 정기 노선을 운영하며, 냉장 컨테이너, 일반 화물, 차량 및 철도 연계 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8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수익은 약 5~70억 루블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