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이 싱가포르에 등록된 신생 선사 Flex Box Shipping으로부터 컨테이너선 4척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척당 약 1억 1,750만 달러, 총 4억7,000만 달러(6,519억 원) 규모다.
Flex Box Shipping은 올해 4월 싱가포르에서 설립됐으며, 선박 용선 및 운송 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기존 전통연료를 사용하는 8,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알려졌다.
건조는 HD현대삼호가 맡았으며. 2028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Flex Box Shipping이 빠른 납기를 이유로 HD현대삼호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Flex Box Shipping은 컨테이너선 15척과 벌크선 2척 등 총 17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