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중고 컨테이너선 매입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MSC는 그리스의 콘트쉽스 로지스틱스(Contships Logistics) 및 콘벌크SM(Conbulk Shipmanagement), 독일의 페터돌쉬핑(Peter Dohle Schiffahrts)으로부터 피더 컨테이너선을 사들였다.
콘트쉽스로부터는 1,022TEU급 'Contship Key호'(2007년 건조)를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높은 금액에 사들였다. 콘트쉽스는 5년 전인 2020년 이 배를 265만 달러에 매입했었다.
MSC는 또 콘벌크의 1,841TEU급 'Galen호'(2007년 건조)와 'Garwood호'(2008년 건조) 자매선 매매에 관련돼 있다.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페터돌로부터는 1,432TEU급 'Calisto호'(2005년 건조)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중국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이달 중 'MSC CalistaII호'로 선명이 바뀌게 된다.
이밖에 MSC는 지난달 노르웨이 오슬로에 상장된 SFL Corp.로부터 4,112TEU급 파나막스 선박 7척을 매입했다.
그리스 선주 Euroseas가 지난달 5,000만 달러에 매각한 6,350TEU급 'MarcosV호'(2005년 건조) 매수업체도 MSC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