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컨테이너 생산이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면서 새 컨테이너가 넘쳐나고 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겪은 극심한 컨테이너 부족 현상과 정반대다.
정기선 컨설팅업체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중국의 새 컨테이너 재고는 155만 TEU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라이너리티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과 북미에서 공(空)컨테이너 반환이 지체되고 있지만 선사와 물류업체들이 더 많은 컨테이너를 주문하면서 현장에서 컨테이너 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이미 230만 TEU가 넘는 새 컨테이너가 생산됐다"며 "이같은 엄청난 생산량으로 당분간은 2021년 당시와 같은 컨테이너 부족이 발생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