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동안 항만에 앞서 캐나다 몬트리올항 노동자들이 먼저 파업에 돌입한다.
캐나다 해사경영자협회(MEA)는 28일 몬트리올 항만 노동자들이 몬트리올항에서의 파업을 선언했으며, 이에 따라 30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2개 터미널이 폐쇄된다고 밝혔다.
MEA는 공공근로자노조(CUPE) 산하 Local 375지부로부터 파업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Local 375 지부는 앞서 올해 초 회원들의 99.63%가 MEA의 제안을 거부했으며 97.88%가 파업을 포함한 압박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원들의 투표참여율은 90%를 웃돌았다. 몬트리올항의 부두 노동자들은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단체협약을 맺지 않은 채 일해왔다.
한편 CUPE는 캐나다정부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간 것에는 과거 정부의 개입 책임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