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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속보=완하이 '컨'선 계속 폭발, 침몰 직전

  • 등록 2025.06.10 15:33:13

 

 

속보=폭발로 화재가 난 4,333TEU급 'MV 완하이 503호'가 추가 폭발을 일으키면서 침몰 직전의 상황에 놓였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인도 해안경비대 소속 함정 2척이 MV 완하이 503호 회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박 중앙에서 폭발과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인도 해안경비대 소속 함정은 3,178톤급 '사무드라 프라하리호'(2010년 건조)와 2,764톤급 '사셰호'(2020년 건조)다.

 

선박에서는 여전히 짙은 연기가 올라오고 있으며 선박은 좌현으로 10~15도 정도 기울어졌다.

 

실종 선원 4명은 아직 생존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종선원은 대만인이 2명, 미얀마인 1명, 인도네시아 1명 등이다.

 

완하이 503호는 9일 약 50개의 컨테이너가 바다에 빠졌고, 지난 밤새 더 많은 컨테이너가 바다로 추락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완하이 503호 폭발사고가 2주전 케랄라주 해안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선 사고를 상기시킨다"면서 "침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코치항 앞바다에서는 라이베리아 기국의 1,728TEU급 'MSC 엘사 3호'(1997년)가  침몰했다. 당시 사고로 60개가 넘는 컨테이너가 해안에 떠밀려오고 해상에는 기름이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