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오행록<사진> 해양환경정책과장이 29일자로 국장으로 승진하며 해양환경정책관에 임명됐다. 오행록 해양환경정책관은 1976년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 홍보담당관, 해양개발과장,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을 거쳐 OECD에 파견나갔다가 2023년 1월 복귀해 해양환경정책과장을 맡았다.
한국선박금융㈜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종익(사진)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이종익 신임 대표는 대한해운 신규산업개발팀, SM상선 기획팀, 한국선박금융 사업개발실 등을 거쳐 SM그룹 해운2실장을 역임했다. 1971년생으로 대구고와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를 나왔다. 해양통신 취재팀|
정영석(사진)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학부 교수가 지난 17일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열린 ‘제25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수산 부분 부산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정영석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상법 학자로 67권의 저서, 100여편의 논문 등을 발표하고 부산이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 교수는 학문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해상보험전문가 과정 부산유치, 해사법원 부산 설립 주도, 외국인선원 고용제도 개선 등 공익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정 교수는 "해양수산 분야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자로서의 책임과 소명의식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 해양수산발전 유공 정부포상을 위한 공개검증용 후보자 명단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올라와 있는 게 알려지면서 업계에서 입방아. 한 관계자는 "해운협회에서 해운업계 후보자들을 취합해 올리는 것으로 아는데, 그러면 양 부회장 본인이나 밑의 임원들 중 한명이 올렸다는 것 아니냐"며 "자기 얼굴에 스스로 금칠을 하려는 황당한 일"이라고 일침. 이와 함께 양 부회장이 그간 보인 '기관장급' 업무태도에 대해서도 불만이 쇄도. 대체로 "양 부회장이 마치 해운빌딩 건물주처럼 행세한다", "양 부회장이 온 이후 해운협회 임원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댄다", "타 기관이 추진한 사업에 뒤늦게 끼어들어 자신들이 한 일인양 생색내는 일이 잦다"는 등 인성에 관계된 비판이 많이 들려. 해운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 정도면 상이 아니라 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협회 사무국의 파워는 더 세졌는지 몰라도 협회 이미지는 많이 훼손됐다"고 평가절하. 해양통신 취재팀|
22대 총선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조승환, 차관 박성훈 후보가 각각 부산에서 당선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반면 아산갑에 출마했던 해수부 장관 출신의 김영석 후보는 고배. 해양계에선 윤석열정부의 장차관 출신이 나란히 뱃지를 단 만큼 여권 핵심부와의 소통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특히 대통령실 비서관을 지낸 박성훈 당선인을 주목하는 분위기. 박 당선인은 격전지인 낙동강벨트의 북을에서 생환한 것이어서 정치적 위상도 크게 올라가게 됐다. 조승환 당선인은 지역구가 재개발이 진행 중인 부산 북항과 영도의 해양클러스터를 끼고 있어 해양계 목소리 전달의 적임자라는 평가. 소속 상임위도 농해수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해양통신 취재팀 |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은 3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현 인천환경공단 최계운(사진)을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 제16대 연맹장으로 추대했다. 해양소년단은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관한 교육훈련을 통하여 해양사상을 고취시키고, 투철한 국가관과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케 하여 해양개발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유일의 해양관련 청소년단체로, 인천연맹은 1986년에 발족해 올해로 38돌을 맞았다. 제16대 연맹장으로 추대된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다를 향한 꿈을 갖게 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기성세대와 지도자들이 해줄 수 있는 더 없이 귀중한 선물임을 피력하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인천연맹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 신임 연맹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콜로라도주립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녹색환경지원센터 연합회 회장,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공동대표, 인천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를 거쳐 현재 인천환경공단 제7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장으로 추대됨과 동시에 그
로그인과 로그아웃은 배에서 쓰는 항해일지 우리가 컴퓨터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검색을 위해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인터넷이라는 바다에서 웹서핑(web-surfing)한다. 우리가 미지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서핑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설정한 네이버나 구글, 다음 등 바로 포털 사이트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포털(portal)이 바로 항만이란 의미이다. 바로 우리가 해외를 가거나 다른 지역을 갈 때 처음으로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 항구나 공항이듯이 포털사이트는 우리가 인터넷이란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바로 항구인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얻거나 무엇을 구매하거나 게임을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사이트엔가 로그인(login)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 로그인의 반대 즉 해당 사이트에서 나오는 것이 당연히 로그아웃(logout)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로그(log)의 사전적 의미는 통나무란 뜻이다. 갑자기 인터넷에 웬 통나무인가 의아할 것이다. 과거에는 통나무를 적당하게 엮거나 다듬고 묶어서 아주 원시적인 배를 만들어 강이나 호수 그리고 더 나아가 용감무쌍한 사나이들은 바다로 까지 진출하였다. 그런 이유
인천항과 중국 다롄항을 연결하는 카페리선사인 대인훼리 신임 대표이사로 김광용(사진) 사장이 취임했다. 대인훼리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김광용 전 여수해양수산청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고 4월 1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연안계획과장,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정책과장, 감사담당관, 여수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쳤다. 한편 대인훼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비룡호'의 여객 운송을 4월 25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인훼리의 1만 5000톤급 카페리선 비룡호는 총 500명의 여객이 승선할 수 있고 인천항에서 매주 화·목·토, 다롄항에서 매주 월·수·금 출항하는 주 3항차 왕복운항하고 있다.
전기정(사진) 케이엘넷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해운항만 분야를 넘어 종합 물류IT기업으로 성장해 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물류 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은 이날 서울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사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정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 신임 사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케이엘넷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전 사장은 1965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천안북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위동항운유한공사 사장과 한중카페리협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전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 케이엘넷 임직원들과 가족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30년간 케이엘넷은 해운물류IT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전자금융과 외국환결제서비스 등 핀테크 기업의
美 볼티모어 교량 충격사고를 일으킨 '달리(Dali)호' 엔진을 만든 곳이 HD현대중공업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힘센엔진'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한번 해운업계의 입방아에 올랐다. HD현대는 달리호가 건조된지 8년이나 지나 법적 책임이 없지만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담된다는 반응. 달리호의 주기 엔진(추진을 담당하는 메인 엔진)은 독일 MAN사 라이선스로 HD현대중공업이 제작한 B&W 9S90ME-C9 디젤엔진, 보기 엔진(발전 등에 쓰이는 보조엔진)은 HD현대중공업의 자체 브랜드인 힘센엔진 9H32/40이다. 이번 교량 충격 사고의 원인이 전력상실인 만큼 어땠든 힘센엔진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돼 있는 셈. 힘센엔진은 지난해에는 세월호 항로를 이은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잦은 엔진고장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만인 지난 2021년 12월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엔진 이상 등으로 모두 6차례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결국 선사는 사업을 접었다. 업계에서도 탐탁찮다는 반응이 제법 나왔다.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넘버1 조선소라는 것은 인정하나 선박엔진에서 만큼은 사정이 좀 다르다는 것이다. 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