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선원노련)은 6일 오전 10시30분, 부산 마린센터 3층 회의장에서 대통령실 이영호 해양수산비서관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선원의 노동환경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선원노련 의장단 전원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박성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선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적 대화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며 간담회 개최 의의를 강조했다. 특히 이영호 해양수산비서관을 향해 “2014년부터 선원노련 정책고문으로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셨으며,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주셨던 분”이라며 신뢰를 표시했다. 이어 “국회의원 재임 시절 원양산업발전법 제정에 앞장섰고, 이번 정부에서 해양수산비서관직이 복원되어, 이영호 비서관님이 초대 비서관으로 임명되신 것은 해양수산업계 전체에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위원장은 “대통령실 내 해양수산의 정책 창구가 다시 마련된 것은 정부가 민생과 현장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며, “앞으로 선원노련과 정부가 긴밀한 정책 조율과 현안 해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단은 새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난달 ‘KOMSA 해양산업 민간기업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총 75억 원 규모(지난해 2배 수준)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수출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단은 자체 운영 중인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4개의 중소기업에 ▲ 해외 인증 및 기술 기준 분석 ▲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선박 3척과 발전기 9대(약 14억), 구명조끼(약 2억), 선외기 20대(약 21억) 등 약 37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출 자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기업성장응답센터‘에 접수된 자문 건수는 총 12건으로, 지난해 총 접수 건수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공단은 지난 6월, 충북 청주 소재 ‘히아브코리아’의 선박용 크레인 20기를 대상으로 기술 검토와 안전 적합성 검사 등을 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일 부산의 비영리단체 ‘해녀와 바다’와 함께 북항친수공원 내 경관수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2023년 11월 북항 친수공원의 개장 이래 이어진 각종 행사로 인해 경관수로 일대에는 부유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먼 바다에서 표류해 오는 쓰레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BPA는 경관수로 일대의 부유 쓰레기를 육상에서 정기적으로 수거해 왔지만, 직접 인력을 투입하여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을 수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PA는 부산지역의 다이빙 동호회인 ‘해녀와 바다’와 함께 진행한 이번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폐밧줄, 플라스틱, 캔류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활동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2인 1조 체제로 수중 작업을 진행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해 넥밴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도 제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해녀와 바다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해녀와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다이빙 동호회로, 매월 2회 바다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친수공간을 정화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4일 오전,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박신호)과 함께 노사 합동 청렴 BPA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은 지난 2월 부임한 송상근 사장이 강조해온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 의지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한목소리로 청렴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청렴 실천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선언식에서 BPA 노사는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청렴으로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 의지와 협력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 공직자로서의 윤리적 책무 ▲ 비윤리적 행위 근절 의지 ▲ 공정한 판단과 행동 원칙 ▲ 노사 공동 실천 노력 등이 담겼다. BPA는 앞으로 내부통제제도 정비, 퇴직 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청렴 시책 활성화 등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청렴은 제도와 행동, 구성원 모두의 의지로 실현되는 실천적 가치”라며, “노사가 함께 조직기강을 확립하고 일탈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며, 5대 비위 「갑질,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금품수수」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임용부터 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항만건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오후 대한토목학회와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후위기 대응 항만건설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건설계획·시공 단계를 포함한 전주기적 탄소중립 부산항을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추태호 대한토목학회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건설 및 환경분야의 전문가 다수가 참석했다. 세미나 내용으로는 △부산항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공유, △순환골재 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 순환형 항만건설, △해양 준설토를 활용한 친환경 자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항만시설의 위협 및 대응 기술, △온실가스 발생량 중심의 항만 환경영향평가 사례 등을 발표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건설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항만에서의 탄소중립은 운영부문만이 아니라, 건설단계를 포함한 항만 전 영역에서의 통합적 노력을 통해 달성가능한 것”이라며, “부산항의 건설현장 내 탄소 저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2일 BIFC에서 공공기관 윤리경영협의체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 및 관리자급 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청렴웨이브'는 ‘청렴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로, 부산 소재 공공기관 간 윤리·인권 경영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지역사회 윤리·청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24년 6월 발족한 윤리경영협의체이다. 청렴웨이브에는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선언식은 갑질 근절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시작을 열었으며, ‘청렴웨이브’ 소속 기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갑질근절 공동 선언식’을 진행,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관리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타강사 김미경씨의 ‘갑질 근절’ 특별 강의가 진행되어 조직 내 소통과 존중의 중요성, 건강한 리더십 문화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앞으로도 BPA는 윤리·청렴의 조직문화 확산 및 직원들의 청렴 내재화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나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22일 ‘노사 합동 인권경영헌장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박신호 BPA 노동조합위원장이 함께 서명하며 인권존중과 보호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명확히 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18년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한 이후, 임직원 의견수렴 및 인권경영위원회를 거쳐 올해 6월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했다. 개정된 헌장에는 ▲인권에 대한 국내외 규범 존중,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공급망 인권경영 실천 등의 최근 주요 인권 이슈가 반영됐다. 또한,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영문 헌장도 새롭게 제작했으며 향후 주요 사업시설과 협력업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게시 및 배포할 예정이다. BPA 박신호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노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존중과 배려가 스며든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서명식을 계기로 우리 기관의 인권존중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1일 인천-징탕(JINGTANG)-황하(HUANGHUA)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HIS, Huanghua Incheon Service)가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의 인천항과 중국 허베이 지역의 두 항만을 연결하는 최초의 항로로 중국의 허더항운(Hede(Hongkong) International Shipping Limited)에서 600TEU급 선박 ‘M/V SHAO YUN(샤오윈)’호를 투입하여 주 1.5항차(5일 1항차)로 운영한다. 공사는 항로 개설을 통해 베이징, 톈진을 비롯한 허베이성 지역과 수도권간 물류가 활성화될 것이며, 특히 황하항에서 TCR(중국횡단철도)을 통해 중앙아시아까지 연결이 가능해 중고자동차 수출에도 기여하는 등 연간 5만TEU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향후 신규항로 홍보와 함께 허베이성 지역에 수출입 화물 운송을 희망하는 주요 화주를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IPA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허베이 지역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입 화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주 대상 발로 뛰는 마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전국 4대 항만공사(BPA, YGPA, IPA, UPA)가 17일 오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 회의실에 모여 '제2차 항만공사(PA) 항만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내 항만 간 상생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울산항만공사에서 개최한 1차 운영 협의회에 이어 2차로 개최됐다. 주요 논의내용은 △ 항만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 항만운영 관련 현안, △ 법령 및 관련 규정 개정 수요 발굴 등이 있었다. 또한,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관련 체계 개선, 사용료 규정 개선 등 2개의 정책과제와 8개의 현안과제 등 총 10개의 과제가 논의되었으며, 지난 1차 운영 협의회에서 논의되었던 12개 과제에 대한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4대 항만 간 운영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상호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안들을 해소하고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차 4대 PA 항만운영 협의회는 내년 인천항만공사(IP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17일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 대표이사 이정행)와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BPA 송상근 사장과 BPT 이정행 대표이사, 양 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BPT는 ‘BPA 희망곳간’에 연간 1,000만원 상당을 정기 후원한다. 후원금은 BPA 희망곳간 8호점(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9호점(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50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BPT는 올해 1월 부산 남구청‘희망나눔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명절 생필품 나눔과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정기 후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나눔 실천을 더욱 체계화할 방침이다. BPT 이정행 대표이사는 “이번 정기 기부를 시작으로 하반기 남구청 협업 사업과 지역행사 후원도 준비 중”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PA 송상근 사장은 “BPT의 참여로 BPA 희망곳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부문화의 토대를 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