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의 ‘2025 글로컬대학30’ 탈락 이유를 놓고 지금도 논란이 계속.
그만큼 충격적이었다는 반증인 셈. 발표가 지난해 9월 28일 난 것을 감안하면 7개월 간 책임소재를 놓고 신경전이 이어져온 것이다.
논란은 한국해양대 안팎에서 탈락 원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거론되면서 비롯.
요지는 경성대 출신인 정진상씨를 잡지 못한 것이 탈락으로 이어졌다는 것. 한 관계자는 "경성대 교직원들 조차 자신들이 선정된 데 대해 놀랐다고 하더라"며 "그만큼 결과는 의외였고, 그만큼 정진상씨가 세게 밀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밑도끝도 없는 루머는 정씨가 경성대 졸업생으로 확인되면서 그간 나름 물밑에서 그럴 듯하게 유포돼온 것이 사실.
그러다 최근 해양대 측을 편들어준 국회의원 A씨가 전혀 다른 '발언'을 하면서 분위기가 반전.
A의원은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측의 프리젠테이션이 거의 빵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며 "너무 부실했고, 준비가 부족했다. 거기에 반해 경성대 측은 아주 내용이 충실했다"고 언급.
이어 "정씨 개입설에 대해 국가적 사업에 아무리 실세라고 한들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며 가능성을 일축.
해양계의 한 관계자는 "정씨 개입이 사실일 경우 당연히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개입설이 나온 동기나 진위 여부가 영 개운찮다"고 쓴소리.
한편 정씨는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으로 요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느라 바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