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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APM재단 후원 ‘탄소제로 해운센터’, 인력 30% 감원

  • 등록 2026.05.01 09:13:53


덴마크 코펜하겐의 '머스크 맥키니 뮐러 탄소제로 해운센터(Mærsk Mc-Kinney Møller Center for Zero Carbon Shipping)'가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 100명 중 약 30명을 감원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조치는 4월 30일 내부 공지를 통해 알려졌다.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탈탄소화 연구기관 중 하나인 이 센터의 주요 후원자인 APM재단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협력 구조 변화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센터의 공동대표인 야콥 스코블룬트 한센(Jacob Skovlund Hansen)과 메테 그루베 콘드럽(Mette Gruebe Kondrup)은 내부 메시지를 통해 “센터는 글로벌 해운업계와 함께 탈탄소화 솔루션 개발·연구에 집중해왔으나 최근 파트너사들의 전략 변화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조직 규모를 재편할 필요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감원 대상은 주로 코펜하겐 본사 인력이며, 핵심 연구 및 기술개발 기능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는 2020년 글로벌 해운·에너지·기술 기업들과 공동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연료 전환과 그린 메탄올·암모니아 연구, 그리고 에너지 인프라 분석 등을 수행해왔다.

 

이와 관련, 유럽의 한 해운정책 부문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선사들이 연료전환 투자시점과 속도를 재조정하고 있다"며 "이번 감원은 업계 전반의 ‘속도 조절’ 흐름을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에선 IMO 규제 일정 변화와 연료 인프라 투자 지연, 파트너사 전략 다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연구기관 인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