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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캐나다 초계 잠수함, 독일 TKMS로 기우나

캐나다나토협회, '유럽 안보 연계성' 강조

  • 등록 2026.05.01 08:59:58

 

캐나다의 차세대 초계잠수함(CPSP) 사업을 둘러싸고 캐나다나토협회(NAOC)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212CD형 도입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협회는 1일자 기고문을 통해 “212CD형은 성능·현지화·동맹 연계성 측면에서 캐나다 해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기고문을 작성한 루디 위안(Rudi Yuan) 연구원은 “캐나다는 최근 국방·경제 정책에서 유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이런 기조를 고려하면 독일 TKMS의 212CD형이 가장 합리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212CD형이 저소음(AIP 기반) 잠항 능력과 북대서양·북극 작전 환경 적합성, 그리고 캐나다 조선업과의 현지화 가능성 등에서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TKMS CEO 올리버 부르크하르트(Oliver Burkhard)도 지난달 초 오타와에서 열린 CPSP 파트너 행사에서 “212CD형은 캐나다 해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최적화가 가능하다"며 "북극 작전 능력과 장기 잠항 성능은 이미 여러 유럽 해군에서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TKMS가 노르웨이·독일 해군 공동 개발 경험, 유럽 내 안정적 공급망, 장기 유지보수 체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캐나다 정부 설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본다.

 

NAOC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산업 전략에서 NATO 기여 확대, 유럽과의 방산 협력 강화, 북극 안보 역량 증대를 핵심 축으로 제시한 점을 언급하면서 “잠수함 사업 역시 이러한 전략적 방향성과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의 CPSP 사업은 독일 TKMS(212CD형), 한국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KSS-III 기반), 일본 미쓰비시중공업(Soryu/Taigei 계열), 스웨덴 사브 코쿰스(A26형)가 경쟁하는 4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 첫 함 인도를 목표로 2026~2027년 중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