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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밸러스트수 처리장치 시장, "2차 수요 폭발”

초기 저가 선택 선사 대규모 교체 나서

  • 등록 2026.04.26 10:37:27

 

밸러스트수 처리장치(BWTS, 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 시장이 설치 의무화 이후 대규모 교체·개조 수요를 맞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초기 설치 붐 당시 저가 시스템을 선택했던 선주들은 지원 중단·성능 저하·규정 강화로 인해 대거 장비교체에 나서고 있다.

 

IMO 설치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해 2018~2022년 사이 수십 개의 중소 BWTS 공급업체가 시장에 진입했지만, 현재 상당수가 폐업·사업 축소·타 제품 전환 등으로 시장에서 사라졌다.

 

BWTS 제조사 사이엔코-패스트(Scienco-Fast)의 루돌프 메스(Rudolf Mes) 수석부사장은 “초기에는 ‘가장 저렴한 시스템’이 선택 기준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다수의 선주들이 자신들이 잘못된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저가 시스템의 문제점으로는 높은 유지보수 비용, 부실한 진단 기능, 특정 수질 조건(저염분·저온·고실트)에서의 성능 저하, 과도한 소모품 사용 등이 지적된다.

 

2025년 파리·도쿄 MoU가 실시한 BWTS 집중점검 캠페인(ICC) 이후 PSC(Port State Control) 검사 기준은 크게 강화됐다.

 

이로 인해 BWTS 관련 결함과 억류 사례가 증가했고, 선주들은 조기 개조 비용이 장기 유지비보다 낮다는 판단 아래 교체를 선택하는 추세다.

 

BWTS 제조사 알파라발(Alfa Laval)은 현재까지 타사 시스템 제거 후 자사의 'PureBallast 3'로 교체한 프로젝트가 30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현실은 BWTS 설치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제 성능 시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대다수 PSC는 문서 검토 중심이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실제 배출수 시험을 도입하고 있다.

 

BWTS 개조는 대부분 수리조선소에서 수행되며, 선주에게는 조선소 비용과 운항 중단 손실이라는 ‘이중 비용’이 발생한다.

 

중국 조선소는 BWTS 개조 피크 시기 작업량이 48%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터키 투즐라(Tuzla), 에스토니아 BLRT 등지 조선소도 빠른 개조작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