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2 (수)

  • 흐림동두천 8.5℃
  • 흐림강릉 17.5℃
  • 구름많음서울 10.0℃
  • 흐림대전 10.9℃
  • 흐림대구 13.2℃
  • 흐림울산 12.8℃
  • 흐림광주 13.2℃
  • 흐림부산 15.1℃
  • 흐림고창 10.0℃
  • 제주 16.3℃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9.0℃
  • 흐림강진군 12.1℃
  • 흐림경주시 11.8℃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FuelEU Maritime 선박 Pooling 마감 임박

“선주들, 지금 당장 구조 확정해야”

  • 등록 2026.04.22 07:20:45


유럽연합의 해상연료규제인 FuelEU Maritime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선주들이 선박 풀링(Pooling) 구조를 확정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남지 않았다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 로펌 리드 스미스(Reed Smith)의 운송산업부문 파트너인 안토니아 파나이데스(Antonia Panayides)는 21일 “풀링은 분명 이점이 있지만, 법적·상업적 리스크를 동반하는 복합 구조”라며 "선주들이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uelEU Maritime는 선박별로 산정되는 GFA(Greenhouse Gas Fuel Intensity)를 여러 선박이 풀(Pool) 형태로 묶어 평균화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파나이데스는 이 제도가 고효율 선박과 저효율 선박 간 배출 강도 상쇄, 규제 비용 절감, 운영 유연성 확대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녀는 “풀링은 단순한 숫자 평균이 아니다"며 "계약 구조, 책임 분배, 데이터 검증 체계가 제대로 설계되지 않으면 선주 간 분쟁이나 예기치 않은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벌금(Penalties) 및 크레딧 구매(Credit Purchase) 비용 배분 방식을 풀링 계약의 핵심 리스크로 지목했다.

 

FuelEU Maritime은 2025년 데이터 기반으로 2026년부터 실제 비용이 부과되기 때문에 선주들은 올해 안에 풀링 구조를 확정해야 한다.

 

파나이데스는  “시간이 많지 않다. 선주들은 지금 당장 풀링 구조를 검토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풀링은 선주 간 신뢰 기반 구조이기 때문에 계약서에 모든 시나리오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대형 선사들은 이미 풀링 전략을 확정했지만 다수의 중소 선사들은 여전히 규제 이해 부족과 계약 부담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있다.

 

한 중개인은 “FuelEU Maritime은 선택이 아니라 비용 구조를 좌우하는 핵심 규제"라며 "풀링을 하지 않으면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잘못된 풀링은 더 큰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