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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울릉도 항로 수요 회복 조짐…동해 뱃길 다시 열렸다

  • 등록 2026.04.14 07:26:05

 

겨울 바다에 묶였던 동해 뱃길이 봄과 함께 다시 열리고 있다.

 

계절 휴항에 들어갔던 묵호~울릉~독도 항로 여객선 씨스타1호가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포항~울릉 항로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도 1년간 수리 끝에 재취항하면서 동해권 여객 수요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에 따르면 울릉도 항로는 겨울철 기상 악화와 수요 감소 등으로 매년 일부 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계절적 수요 변동이 크다.

 

실제 올해 1분기 울릉도 항로 수송실적은 총 8만 4380명으로, 전년 동기(8만 6885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작년에는 묵호~울릉 항로의 씨스타1호가 올해보다 한 달 이른 3월에 운항을 재개해 같은 달 2427명을 수송한 영향이다. 

 

다만 포항권 주력 노선인 포항~울릉(사동) 항로의 올해 1분기 수송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약 15%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1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 지난 10일 600여 명이 탑승한 데 이어, 지난 주말 동안에도 여객 수요가 이어지면서 울릉 항로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전국 연안여객선의 1분기 수송실적도 224만 5305명으로, 전년 동기(214만 9713명)보다 4.4%(9만 5592명) 증가해 봄철 여객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울릉행 항로는 포항에서 일 2회, 묵호에서 일 1회 여객선이 운항 중이다. 이중 씨스타1호는 독도 운항 여부에 따라 묵호 복귀 시점이 달라진다. 

 

한편 울릉도 항로를 이용한 여객 가운데 독도 입도객은 올해 1분기 1894명으로 집계됐다. 

 

공단 관계자는 “독도 항로는 기상 여건에 따라 운항 여부와 횟수 변동 폭이 매우 큰 노선“이라며 ”울릉도 항로 운항이 본격화되면 독도행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울릉 항로는 항만 여건과 운영 문제 등으로 아직 운항이 재개되지 않았다. 

 

공단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등 주요 여객선의 운항 재개 시기에 맞춰 특별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선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운항 초기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점검하고, 이용객 대상 안전수칙 안내와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 등을 활용한 운항정보 제공도 확대하고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울릉도와 독도 항로는 기상 영향이 큰 대표 노선인 만큼 운항 재개 초기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