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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호르무즈 피해 선사 148억 지원안 농해수위 통과

연안해운 및 항만물류 업계에도 지원금

  • 등록 2026.04.07 11:04:30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이 갇혀 있는 17개 국적선사에 총 148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국적선사 피해지원을 위해 국적선박 피해 긴급지원사업 148억원이 포함된 해양분야 2026년 제1회 추가경졍예산안을 승인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추경 지원금 확보를 위해 이번주 내내 서울에 머물며 상황을 진두 지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해운협회는 중동전쟁 발발로 연료비는 220%, 전쟁보험료는 1000% 이상 급등하면서 호르무즈해협에 억류된 국적선사들의 하루 피해금액이 21억 5000만원에 달한다며 정부측에 추가경쟁예산으로 657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해운협회가 페르시아만에 억류된 국적선 26척의 피해규모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용선료 및 선박금융 원리금 상환 등 고정비용은 하루 9억 4000만원, 전쟁보험료 8억 4000만원, 연료비 2억 2000만원, 선원 위험수당 1억 2000만원, 식량 및 생필품비 1600만원 등 하루에만 약 21억 5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4월 3일까지 17개 선사의 누적 피해액은 이미 700억원을 넘어섰고 5월 말까지 억류가 지속될 경우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17개 선사중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선사 8개사(10척)의 경우 이번에 긴금 자금이 수혈되더라도 억류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파산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해운업계가 요청한 657억원보다 낮은 148억원의 긴급자금이 편성된 것은 급등한 전쟁 전쟁보혐료와 연료비, 선원 위험 수당 등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 농해수위는 중동전쟁으로 유류비가 급등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항해운선사와 항만물류기업들에 대해서도 이번 추경에서 추가적인 자금 지원안을 승인했다.

 

이날 농해수위를 통과한 추경안에는 연안화물선 유류비 보조에 415억 4600만원, 연안여객선 유류비 인상분 지원에 78억 1300만원, 항만물류기업에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104억 82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농해수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 결의를 거쳐 10일로 예정된 국회본회의를 통과하면 즉각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