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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벨기에 항만 전역 ‘셧다운’… 항만관제·도선사 총파업

  • 등록 2026.03.11 16:45:30


앤트워프(Antwerp)항과 제브뤼헤(Zeebrugge)항 등 벨기에 주요 항만의 항만 교통통제센터 근무자들과 도선사, 구조선 승무원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하면서 선박 정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파업은 벨기에 정부가 추진한 연금제도 개편이 뇌관이다.

 

노조는 정부안이 연금의 최대 25% 삭감으로 이어진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는 해양·항만 노동자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단일 연금제도 통합을 강행하고 있다"며 "1년 넘게 협상했지만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벨기에는 이 문제로 인해 2025년 4월 파업, 10월 도선사 태업, 11월 전국 파업 등 갈등이 반복돼왔다.

 

파업은 9일 철도 부문에서 시작돼 10일 해운 부문으로 확산되며 항만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 때문에 10일 기준 북해에는 대기 선박 46척이 있으며 앤트워프항과 제브뤼헤항에도 각각 33척, 18척의 선박이 대기 중이다. 기항 취소 선박은 4척이다.

 

당초 사흘 일정으로 예정됐던 파업은 오는 12일의 전국 파업일(National Strike Day)로 이어지며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앤트워프-브뤼헤 항만청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체 해소에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