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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상하이항, 3640톤 규모 그린 메탄올 벙커링 성공

  • 등록 2026.03.08 11:27:45

 

중국 상하이항이 5일 단일 선박에 3,640톤의 그린 메탄올 벙커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아시아 녹색 해운 허브 경쟁에서 만만찮은 위상을 과시했다.


이날 벙커링은 CMA CGM의 1만 3,000TEU급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Osmium호’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벙커링은 ‘Hai Gang Zhi Yuan호’가 맡았다.

 

이 벙커링은 중국 내 단일 선박 메탄올 벙커링 중 최대로 기록됐다.

 

중국 정부는 최근 교통부를 포함한 10개 부처가 공동으로 '상하이 국제해운 친환경 연료 저장·무역센터 건설 지원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저장 능력 확충, 벙커링 서비스 고도화, 안전 감독 강화 등을 포함하며, 상하이항의 녹색 연료시장 확대에 정책적 추진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맥락에서 상하이항은 터미널 운영, 저장·운송 인프라, 벙커링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메탄올 연료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관측된다.

 

상하이양산심수항 해사안전관리국에 따르면 상하이항은 2024년 4월 10일 첫 메탄올 벙커링 실시이후, 지금까지 총 27척, 9만 300톤의 메탄올 벙커링을 수행했다.

 

이 중 7척, 1만 7,200톤은 그린 메탄올이었다.

 

항만업계 관계자는 “상하이항은 메탄올 벙커링 처리량 기준 세계 선도그룹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항만들도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바이오연료 등 차세대 연료 벙커링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