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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콜롬보항 중동 전쟁 수혜…환적 허브 부상

  • 등록 2026.03.04 11:07:09

 

확전 일로의 중동 전쟁에 스리랑카 콜롬보항이 컨테이너 환적허브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주요 항만들의 운영 중단과 선박 기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수의 컨테이너선사들이 콜롬보항에서 임시 환적 연결을 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스리랑카항만청(SLPA)은 이미 일부 선사들과 협의에 들어갔으며, 콜롬보 물류업체들도 이같은 움직임을 확인했다.


콜롬보의 아리에스 글로벌 로지스틱스 CEO인 레즈반 라시드는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걸프 지역의 혼란이 장기화되면서 선사들이 콜롬보를 대체 하역 허브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 콜롬보의 전략적 위치는 화물 흐름을 유지하고 지연·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콜롬보항은 최근 콜롬보 웨스트 국제터미널(CWIT) 1단계 운영과 동부 컨테이너터미널(ECT) 3번 부두 신규 가동을 통해 수용능력을 크게 늘렸다.

 

스리랑카항만청은 “신규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처리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인도 아대륙·벵골만·동서항로 주요 서비스의 핵심 환적 허브로서 콜롬보항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터미널 확장 효과는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1월 콜롬보항 처리량은 75만 5,000TEU로 최근 수년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75만 TEU 중 중 환적 화물은 약 60만 4,000TEU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