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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말레이시아 동안 그림자함대 STS '성지'로 부상

  • 등록 2026.01.28 11:50:56

 

말레이시아 반도 동안 EEZ(배타적경제수역)이 이란·러시아·베네수엘라산 원유의 STS(Ship-to-Ship) 이적 '성지'로 부상했다.


싱가포르의 UANI(United Against Nuclear Iran)의 해운부문 수석고문인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은 27일 “그림자 함대는 지금 호황”이라며 "최근 1년간 이 해역에서 STS 활동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멀했다.

 

브라운이 위성영상과 AI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말레이시아 동해안 EEZ에는 현재 이란산 원유 적재 유조선 약 60척, 러시아·베네수엘라산 화물 대기 선박 약 30척(러시아 10척, 베네수엘라 20척)이 정박해 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STS 작업 선박들이 1년 전의 5~7쌍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3~15쌍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폴스타 글로벌(PoleStar Global)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15일 이후 위치 보고가 없는 유조선 다수가 말레이시아 EEZ 내 12해리 밖에 집결해 있으며, 샘플링된 25척 중 24척이 제재 대상, 14척은 서류위조 선박 또는 미확인 국적선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해 7월 외무장관 모하마드 하산(Mohamad Hasan)이 MMEA(말레이시아 해양단속청)와 함께 불법 STS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집행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남부 조호르 해역에서는 억류 사례가 있지만, 동해안 EEZ에서는 단속이 사실상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는 이란과 외교·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란 국적 유조선의 정박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MARPOL 규정상 150GT 이상 유조선의 STS 작업은 계획 승인과 항만국 통제가 필수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