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마리타임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시장에서 세계 최대 선주로 부상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최근 약 30척 규모의 VLCC 중고선 매입과 추가 용선(Time Charter) 계약을 통해 전체 탱커 선대를 100척 이상으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가현 장금 부회장이 최근 VLCC 시장에서 리본을 들고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며 "업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그리스계 탱커 중개업자는 "장금은 단기간에 이 정도 규모의 VLCC를 확보한 유일한 플레이어"라며 "현재 속도라면 정가현은 글로벌 VLCC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장금마리타임의 대규모 매입과 관련해 새로운 판매 선사 등장, 일부 거래 불발, 추가 매입 가능성 등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다.
이는 장금이 단순한 선대 확장이 아니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글로벌 VLCC 시장은 그리스 선주, 중국 COSCO, 중동 국영 선사 등이 주도하고 있으나, 장금이 약 100척의 VLCC를 확보하면서 단숨에 이들 선사를 제치고 세계 최대 선주로 올라섰다.
유럽의 한 해운부문 애널리스트는 “장금은 기존 메이저 선사들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한 규모를 단기간에 따라잡는 유례없는 확장 전략을 펼쳤고, 그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장금의 공격적 매입은 중고 VLCC 가격 상승, 매물 부족, 경쟁 선주의 조기 매입 움직임 등을 촉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주간 VLCC 매매시장에서 한국·중국·그리스 선주 간 경쟁이 가열되며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