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은 23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2453억 원 규모의 원유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이 선박은 수에즈막스급이며, 발주선사는 그리스의 에발렌드쉬핑(Evalend Shipping)이라고 전했다.
크리톤 렌도우디스가 이끄는 에발렌드쉬핑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부문에서 비교적 신생기업에 속한다. 지난 2023년 HD현대삼호에 수에즈막스급 2척을 발주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이 발주 물량은 올 1, 4월에 각각 에발렌드쉬핑에 인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