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뉴뉴쉬핑(NewNew Shipping Line)이 지난해 북극항로 운항이 수익성 측면에서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운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뉴쉬핑은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중국 물류 컨퍼런스인 '#Containers'에서 이같이 말했다.
뉴뉴쉬핑에 따르면 이 선사는 지난해 상하이~아르한겔스크 노선에서 2만 TEU 이상을 선적한 컨테이너선을 북극항로를 따라 13차례 운항했고, 꽤 높은 수익을 올렸다.
뉴뉴쉬핑의 지난해 운송 물량은 전년인 2023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23년의 경우 축치해에서 예년보다 일찍 10월 중순에 해빙이 생기면서 2024년보다 운항 시즌이 약 6주 짧았다. 뉴뉴쉬핑은 결국 2023년에 7월 이후 7번의 북극항로 운항을 통해 약 9500TEU를 실어나르는 데 그쳤다.
뉴뉴쉬핑은 올해 북극항로를 가로지르는 'Arctic Express No.1' 서비스를 위해 좀 더 큰 컨테이너선을 배치할 예정이다.
뉴뉴쉬핑은 수 년 내 쇄빙컨테이너선 5척을 진수할 계획이며, 북극항로 운항기간을 6월부터 12월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뉴뉴쉬핑은 "이들 쇄빙컨테이너선 5척은 현재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