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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미 제재대상에 中 Zhoushan Wison Offshore 등재

건조 중인 Eni의 FLNG 차질 여부에 관심

  • 등록 2025.01.15 09:58:37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노바텍(Novatek)이 건설 중인 '악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모듈을 공급한 혐의로 저우산 위슨 오프쇼어(Zhoushan Wison Offshore)를 제재대상으로 등록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위슨은 최근까지 무르만스크 인근에서 건조 중이었던 악틱 LNG-2 프로젝트에 쓰일 액화트레인 모듈을 공급했다. 이 모듈은 미국이 제재대상으로 올린 '헌터스타(Hunter Star)호' 등에 실려 여러차례 환적됐다.

 

문제는 위슨이 이탈리아 에니(Eni)에 납품할 Nguya FLNG를 건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Nguya FLNG는 지난해 11월 선체가 난퉁조선소에서 저우산 야드로 옮겨져 상부 모듈을 선체와 결합하는 작업이 시작됐으며, 당시 공정률은 80% 정도였다.

 

이 FLNG는 에니가 처음으로 건조하는 FLNG로, 콩고공화국의 푸앵트누아르에서 오는 2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업계에선 마무리 공정은 물론 미국의 제재가 통상 미국은행 이용을 금지하는 만큼 기성금 지급절차에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