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최대 선사 MISC가 삼성중공업에서 LNG운반선 2척을 신조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월 MISC는 삼성중공업에서 17만 4,000㎥급 LNG운반선 2척 건조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본보 7월 9일자 보도>한 바 있다.
신조금액은 5억 달러를 약간 웃도는 선이다.
선박 인도예정일은 2027년이며, 말레이시아 에너지공기업 페트로나스에 15년 간 용선될 예정이다.
MISC는 현재 26척의 LNG운반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초 MISC에 17만 4,000㎥급 LNG선 2척을 인도한 바 있으며, 이 선박들은 ExxonMobil에 용선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