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3조 3,500억 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폴란드 해양 안보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로 폴란드 해군사관학교와 바르샤바 안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은 폴란드 해양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대표 학술회다. 올해는 전 세계 11개 조선업체와 폴란드 해군 및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폴란드 해양 안보 환경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폴란드 해군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가한 HD현대중공업은 이날 포럼 중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방안’ 세션에서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가해, 폴란드의 해양 안보 과제와 해군 및 방위산업체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L)과 2,000톤급 개발 잠수함(HDS-2300) 등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에 제안하며 폴란
미국 증시 상장업체인 그리스 선사 차코스(TEN, Tsakos Energy Navigation)가 20일 극동조선소와 LR1 신조선 5척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수주업체가 차코스와 거래실적이 있는 삼성중공업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70척 이상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차코스는 발주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스크러버가 장착된 파나막스급 탱커이며, 2027년 2분기부터 2028년 3분기 사이에 인도될 에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주로 차코스의 오더북은 DP2 셔틀 탱커 3척, 스크러버 장착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 스크러버 장착 MR 2척 등 12척으로 늘어났다. 해양통신 취재팀|
대한민국 해경의 함형 현대화를 선도해온 HD현대중공업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였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미래형 해경 경비함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로,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 확보를 도모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최신예 원해경비함은 스텔스 선형이 적용됐고, 10톤급 헬기 탑재 운용 및 드론 운용 기반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멀티 미션 플랫폼을 적용해 영해 감시,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항해 거리와 내구성을 높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
삼성중공업은 '키홀 플라즈마 배관 자동용접 장비(K-PAW)'를 자체 개발해 조선업계 최초로 생산 현장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즈마 용접은 고속으로 분출되는 고온의 플라즈마 아크를 이용해 용접하는 방식이다. 키홀 플라즈마 배관 용접은 플라즈마 아크로 모재를 관통해 구멍을 뚫고 이면 비드를 형성해 자동으로 배관 초층 용접함으로써 고속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배관은 일반적인 판형 부재와 달리 한쪽 면에서만 용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관 내부에 이면 비드를 형성하는 초층 용접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동화 적용이 어려워 수동 용접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하고 고기량자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K-PAW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회사에 따르면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스테인레스스틸 배관재 용접량이 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참관한 가운데 현장 적용 실증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구경 24인치 배관을 용접할 때 수동 TIG 용접은 66분(4회 용접) 소요되는 반면, K-PAW는 20분(2회 용접)에 마쳐 용접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진 것을 확인할
HD현대가 프랑스 CMA CGM과 35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20척의 컨테이너선 신조 의향서를 체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규모는 1만 6,000TEU급 12척과 8,000TEU급 8척이며, 두 선형 모두 LNG 이중추진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건조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의 경우 척당 약 2억 달러, 이보다 작은 규모는 척당 약 1억 4000만 달러로 추산한다. 건조에 참여하는 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과 목포의 HD현대삼호다. 인도는 2027년에서 2028년 사이로 예상된다. CMA CGM은 공격적으로 선대를 확장하는 대표적인 선사로 꼽힌다.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CMA CGM은 현재 중국과 한국의 조선소에 163억 4000만 달러 상당의 컨테이너선 신조선 98척을 주문해 놓고 있다. 규모별로는 2만 4,000TEU급 초대형 선박 27척, 1만 3,000TEU~1만 6,000TEU급 29척, 5,500TEU~9,200TEU급 35척, 2,200TEU 신조선 7척 등이다. 또 조선소별로는 현대삼호중공업 1만 3,000TEU급 12척, 중국 장난조선소 1만 5,000TEU급 6척, 양즈
HD현대중공업이 ‘한-필리핀 우호관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초계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과 한국의 군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200톤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Miguel Malvar)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길베르토 테오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부 장관, 로미오 브라우너(Romeo S. Brawner Jr.)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Toribio Adaci Jr.)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강동길 해군참모차장과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가 4,500해리(8,330km)에 이르는 최신예 함정으로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 AESA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가 탑재된다. 이 함정은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미겔 말바르’를 기려 미겔 말바르함으로 명명됐으며, 테오도로 장관의 부인 모니카 프리에토 테오도로 여사가 함정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모 역할을 수행했다. 미겔 말바르함은 시운전
그리스 유조선사 찬드리스(Chandris)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VLCC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수주 조선소는 한화오션, 규모는 32만 dwt급이다. 신조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찬드리스가 기존 전통연료에다 스크러버를 장착키로 했으며, 발주가가 약 1억 3000만 달러 내외일 것으로 추산했다. 한화오션은 이 선박을 2026년 인도할 예정이다. 찬드리스의 이전 VLCC 신조 발주는 2008년 조선 신조붐이 최고조일 때 삼성중공업에 낸 것이다. 이 선박은 32만 800dwt급 '오세아니스(Oceanis)호'(2011년 인도)로 당시 신조선가는 1억 6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해양통신 취재팀|
국내 조선 3사, 철강 2사와 한국선급(KR)이 액화수소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 공동연구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철강 5사와 한국선급은 '액화수소 선박용 재료 시험 표준화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각사 연구소장과 실무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차세대 핵심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는 수소를 장거리 운송하기 위해서는 영하 253도로 냉각해 800분의 1로 압축한 액체 상태로 만들어야 하며 초극저온에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액화수소 화물창'의 설계와 제작이 핵심 기술이다. 초극저온 상태는 상온과 달리 재료의 충격 인성이 낮아지므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재료의 물성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국제 표준이 없어 각국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협약은 액화수소 운반선 설계 및 건조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액화수소 환경에서의 재료 물성 실험 결과 공유 및 데이터 공동 활용 △액화수소 화물창 설계·제작 관련 국제 표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밝힌 PC선 2척 수주의 발주사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에너지 거래업체 Onex DMCC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금액은 1484억 원(1억 800만 달러)이다. 이들 PC선 2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2026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발주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5만 dwt급 MR탱커를 발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Onex DMCC는 발전, 재생에너지, 석유 운송 및 정유, 부동산 투자, 통신업을 하는 Onex그룹 산하의 무역업체다. 5척의 아프라막스급/LR2 선박을 소유하고 있으며, 운영 선대에 MR탱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12척(해양 1기 포함), 약 121억 1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89.7%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액화천연가스) 8척 ▲PC선 48척 ▲LPG(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운반선 36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6척 ▲탱커 3척 ▲PCTC(자동차운반선) 2척 ▲FSRU(부유식 LNG저장 재기화 설비) 1척 ▲해양설비 1기 ▲특수선
삼성중공업이 12일 거제조선소에서 최성안 부회장 주관으로 '암모니아 실증 설비'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주요 선주사와 세계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MAN-ES, WinGD)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2023년 4월 착공해 약 1년여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1,3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 등의 개발과 성능 및 신뢰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실시간 누출 감지 및 경보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스마트한 안전 솔루션 확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 체인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유관 기업ㆍ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20년 구축한 조선ㆍ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를 통해 LNG 화물창 독자모델(KC-2C), 천연가스액화시스템 센스4(SENSE IV)개발 등 LNG 핵심 기술 내재화에 성공했으며,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LNG 운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