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자력공기업 로사톰(Rosatom) 산하 아톰플롯(Atomflot)의 원자력 추진 쇄빙선 '아르크티카(Arktika)호'가 북극해 그린란드 해역에서 부유식 연구 플랫폼 '노스 폴(North Pole)'에 대한 쇄빙 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러시아 원자력쇄빙선이 그린란드 인근 북극해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톰플롯에 따르면 '프로젝트 22220'에 따라 건조된 1호선인 아르크티카호는 지난 7월 10일부터 북극 연구 플랫폼의 개방 수역 진입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해당 플랫폼은 '북극-42(Arctic-42)' 연구 원정을 마친 뒤 귀항을 위해 쇄빙선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작전에서 아르크티카호는 두께 3~5m에 달하는 다년생 해빙과 2년생 해빙 구역을 통과하며 총 392.7해리를 항해했다. 호위 임무는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베르겐 서쪽 약 50해리 지점에서 종료됐다. 야코프 안토노프(Yakov Antonov) 아톰플롯 사장은 "아르크티카호 승무원들이 매우 섬세하고 복잡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번 임무는 러시아 핵쇄빙선 함대가 북극해 어느 지역에서도 작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와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6)'이 7월 15일 개막했다. 국내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인 이번 행사는 'A.I. 시대, 해양의 미래'를 대주제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에서 진행된다. 이날 열린 개회식은 이인재 포럼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박찬대 인천시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환영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어 LED 큐브 세레모니를 통해 AI 기술이 이끄는 해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기조연설 1부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2026 날개를 단 AI 혁명과 문명 대전환: AI 사피엔스 시대의 미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주시현 현대차·기아 상무가 '산업 현장과 생활을 위한 로보틱스 기술'을 주제로 각각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포럼 1일차에는 AI와 해양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와 연합뉴스(사장 황대일)가 주관하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6)'이 7월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2020년부터 개최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이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시대, 해양의 미래'를 대주제로, 총 5개 정규세션과 1개 특별세션, 포럼 연계 세미나,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피지컬 인공지능(AI)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현장 참가와 온라인 참가를 병행 운영하여 보다 많은 관계자와 시민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의 기조연사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현대차·기아 주시현 상무가 참여한다. 1부 기조연사 최재붕 교수는 인공지능(AI) 문명 전환기에 해양 도시가 마주한 사회적 과제와 미래 변화에 대한 제언을, 2부 기조연사 주시현 상무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활용한 항만 물류 혁신과 해양 모빌리티의 새로운 적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다시 한번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후 전문가들은 엘니뇨(El Niño)와 장기적인 해양 온난화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며 해양 환경 변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 해양서비스(Copernicus Marine Service)는 6월 21일 기준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기존 최고 기록보다 약 0.1℃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4년 동안 세 번째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태평양의 강한 엘니뇨와 대서양·인도양 등 주요 해역의 광범위한 고수온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자료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독립적으로 검증했다. ECMWF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국장 카를로 부온템포(Carlo Buontempo)는 "현재와 같은 해양 온도와 강한 엘니뇨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추가적인 기온 기록이 경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신뢰할 수 있는 장기 관측 데이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기후 현상으로, 세계 각지의 폭염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 3월 ‘원격방식에 의한 선박검사지침’ 개정 이후 해외수입요트와 선박용 발전기에 대한 공단 첫 원격검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원격검사 적용 대상을 확대한 정부의 제도 개선이 실제 공단 검사 현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격검사는 검사원이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 사진‧영상, 서면자료, 화상통화 등을 활용해 선박 구조와 설비, 안전장비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원거리 지역이나 특수 환경에서도 검사가 가능해 대상자의 시간‧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공단은 원격검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4년 내연기관 등 4개 분야에 원격검사를 도입했고, 2025년에는 길이 6미터(m) 미만 사업자용 수상레저기구를 원격검사 대상에 추가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지침 개정에 따라 해외수입요트와 선박용 발전기·전동기까지 원격검사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공단 부산지사는 지난 11일 일본 센다이항에서 통영항으로 항해 예정인 9.8톤급 세일링요트를 대상으로 원격 임시항해검사를 실시했다. 해외수입요트를 원격으로 검사한 공단의 첫 사례다. 해외수입요트 원격검사는 지난해 9월 대통령 참석 강원
북극해에서의 블랙카본(Black Carbon·BC) 배출이 최근 5년간 약 3배 급증하며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환경단체 '청정북극동맹(Clean Arctic Alliance)'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극지코드(Polar Code) 적용 해역 내 블랙카본 배출량은 2019년 259톤에서 2024년 759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단순 추정치가 아닌 실제 운항 선박의 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치다. 블랙카본은 화석연료의 불완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입자로, 눈과 얼음 표면에 침적되면 반사율을 낮춰 열 흡수를 증가시키고 해빙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블랙카본의 단위 질량당 온난화 잠재력이 이산화탄소의 최대 1,500배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진은 “북극은 이미 심각한 기후 스트레스에 노출된 지역이며, 블랙카본은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 오염원”이라고 평가했다. 북극 해빙 감소에 따라 선박 활동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13~2024년 사이 북극 진입 선박 수는 약 3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북극 항해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의 협력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하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3년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치와 규모 등 데이터 수집과 쓰레기 수거 장비 운송 등을 지원해왔다. 양측은 최근 기존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파트너십 연장에 합의했다. 오션클린업은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로,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이미 해양에 축적된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션클린업이 개발한 해양 플라스틱 관측 시스템인 ‘ADIS(Automated Debris Imaging System)’를 활용해 해양 플라스틱 데이터 수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ADIS는 선박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자동으로 탐지·촬영하고 위치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PCTC) 10척에 총 20대의 ADIS 카메라를 설치·운영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오션클린업에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극지연구기관인 AARI(Arctic and Antarctic Research Institute, 북극남극연구소)가 향후 20년 이상을 내다본 북극 기후 초장기 예측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20세기형 한랭 기후로의 회귀는 없다”고 못박으며, 북극 온난화의 구조적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AARI의 수석 연구원인 레오니드 티모코프(Leonid Timokhov)는 'POLAR-2026' 학회에서 “북극 기온은 향후 20년간 약한 음의 추세를 보이겠지만, 동시에 10~15년 주기의 순환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도 변화 범위는 2000~2020년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세기 기후 체제로의 회귀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예측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특정 시점별 기온 변동 전망이다. AARI는 북극 기온이 2036년 정점을 기록한 뒤 하강 국면에 들어가고, 2030년과 2041년에는 상대적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은 이 예측에 기존 기후 모델보다 훨씬 광범위한 변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모델에는 지구 자전 속도, 자전축 경사, 태양 활동 지수(Wolf Number), 태양 복사 플럭스,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