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16일 하만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사진·치안감>을 신임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하 후보자는 1969년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해양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2000년 간부후보 48기로 해경에 입문했다. 해경 입문 이후 수사와 인사, 감사, 외사, 조직운영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쳤다. 2010년 서귀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을 시작으로 해양경찰청 인사운영팀장과 감사팀장, 감사담당관, 행정안전부 해경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일선 현장 지휘 경험도 풍부하다. 2020년 태안해양경찰서장을 맡은 데 이어 2021년 해양경찰교육원 교무과장을 거쳐 같은 해 7월 여수해양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이후 해양경찰청 국제정보국 외사과장과 운영지원과장을 맡았다. 2024년 3월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해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5년 12월 치안감으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취임했다. 이번에 청장으로 임명되면 2계급 승진과 동시에 경무관으로 승진한 2년 6개월 만에 치안총감으로 승진하는 것이다. 하 후보자는 해수부 근무를 통해 해경 조직뿐 아니라 정부의
40년 이상 파나마 운하에서 근무해온 일리야 에스피노 데 마로타(Ilya Espino de Marotta)가 9월 7일 파나마운하청(ACP)장에 공식 취임했다. 에스피노 데 마로타 신임 청장은 파나마 운하 역사상 첫 여성청장으로, 전임 리카우르테 바스케스 모랄레스(Ricaurte Vásquez Morales)의 뒤를 이어 2033년까지 7년간 운하 운영을 이끌게 된다. 취임식에서 그녀는 "41년 전, 나는 배우기 위해 여기 왔다. 오늘은 제가 이끌 차례지만, 제 신념은 변함이 없다"며 "정직과 규율, 그리고 이 기관에 대한 깊은 존경심으로 파나마를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피노 데 마로타 청장 임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무엇보다 물 안보(Water Security)가 우선 꼽힌다. 파나마 운하는 2023~2024년 발생한 극심한 가뭄으로 가툰호수(Gatun Lake)의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통항 선박 수와 선박의 최대 흘수를 동시에 제한해야 했다. 이는 운하를 이용하는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LNG선, LPG선 등의 적재량과 운항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글로벌 해운시장의 공급망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수위가 회복되면서 운하 운영은 정상화
장묘인<사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이 21일자로 국장급으로 승진, 국립해양조사원장에 선임됐다. 장 신임 원장은 1975년생으로 경혜여고와 부경대 해양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부경대에서 해양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기술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외국인선원임시생활시설 운영반장, 해양수산현안대응TF팀, 주러시아대사관 1등서기관, 해양수산부 해양공간정책과장, 수산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간부들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무더기 적발되는 등 진통을 겪은 조직을 잘 정비하고 다독거리는 것이 장 신임 원장의 우선적인 과제로 거론된다.
노르웨이 출신 시그리드 테이그(Sigrid Teig·사진)가 영국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됐다. 발틱해운거래소 280년 역사상 첫 여성 CEO다. 테이그는 오는 11월 副CEO(Deputy CEO)로 합류한 뒤 내년 현 마크 잭슨(Mark Jackson) CEO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테이그는 싱가포르에서 에너지·상품 트레이딩 기업의 전무를 지낸 이력을 갖고 있다. 해운·에너지 시장과 금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발틱해운거래소의 사업을 이끌게 된다. 테이그의 취임이 발틱해운거래소가 전통의 선박중개 시장을 넘어 해운데이터, 운임평가, 선물·파생상품(FFAs) 등 시장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주목된다. 테이그 신임 CEO에게는 발틱해운거래소의 전통적인 해운운임 벤치마크 사업을 유지하면서 디지털 데이터와 파생상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과제될 전망이다. 1744년 설립된 발틱해운거래소는 선박중개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는 해운 운임지수와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글로벌 해운시장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이후 발틱해운거래소는 2016년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인수된 이후
대령이 지휘하는 대형 함정의 함장에 해군 사상 처음으로 여군이 임명됐다. 해군은 1만 4500톤급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함장으로 오는 5일 배선영 대령<사진>이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 대령은 해군 함장 중 가장 높은 계급으로, 독도함을 비롯한 대형수송함과 구축함, 대형 군수지원함 등의 지휘를 맡는다. 대령급 함정의 함장에 여군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선영 대령은 해군사관학교가 처음 여생도를 선발한 1999년 해사 57기로 입교해 2003년 임관했다. 참수리 282호정 정장, 남원함(초계함) 작전관, 원산함(기뢰부설함) 함장 등을 거친 작전 전문가다. 독도함 갑판사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는데 이번에 함장으로 독도함에 다시 오르게 됐다. 최근에는 한국 해군이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맡아 다국적 해상전력을 총지휘한 올해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연합해군구성군 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직책을 수행하기도 했다. 배 대령은 "전투함부터 지원함까지 바다 위의 다양한 함정을 경험하며 체득한 것은 상황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야"라며 "그간의 작전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작전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독도함이 유사시 완벽한 연합합동작전
7월 27일자로 해양수산부 대변인에 류종영<사진> 감사관이 임명됐다. 류종영 신임 대변인은 1974년 경남 남해 출신으로 창신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44회(2001년 4월 임용)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의 정통 관료답게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장,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 파견, 해양수산부 세월호배상 및 보상지원단 보상운영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항만운영과장, 외교부 주러시아연방대한민국대사관 1등서기관/참사관,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장, 정책기획관, 감사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해양 및 해운업계에서는 그간 해수부 홍보가 '소탐대실'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좀 더 넓고 통 큰 홍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양강국을 위해 큰 걸음을 걸어야지 문구 하나하나를 걸어 일부 언론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일이 다시는 생겨서는 안된다"며 "대동단결 홍보를 펼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는 23일 제206차 항만위원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양상용 위원장에 이어 박순천<사진> 위원을 후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박순천 신임 위원장은 2025년 3월 항만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울산항만공사의 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심의·의결에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 1년간 울산항만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를 대표해 주요 의사결정을 이끌게 됐다. 아울러, 항만운영 분야 전문가인 김종인 (전)양산아이시디 대표이사와 조선·해양분야 전문가인 신현준 HD한국조선해양주식회사 자문역(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연구교수)이 새롭게 항만위원으로 임명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순천 항만위원장은 “항만위원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울산항만공사의 발전과 울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울산항만공사의 비전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제7대 경영본부장에 내부출신인 정우용<사진> 전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우용 신임 경영본부장은 대구출신으로 대구대학교를 졸업하고 경찰청 경찰대학 총무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에서 근무했다. 이어 지난 2007년 울산항만공사 출범 당시 경력직원으로 입사해 항만건설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본부장의 임기는 26년 7월 20일 부터 2년간으로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며, 울산항만공사의 기획, 예산, 인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내실 경영 ▲공감과 상생의 조직문화 구축 ▲안전하고 청렴한 울산항만공사 만들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