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 초대형 환적허브 터미널이 들어선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까이멥강 하구에 들어설 깐지오 국제터미널(Can Gio International Transshipment Port) 프로젝트가 17일 호치민시 당국의 사업승인을 받았다.
총 49억~5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이 사업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 항만부문 자회사 TIL(Terminal Investment Limited)이 49%, 베트남 국영 VIMC이 36%, VIMC의 자회사 사이공포트(Saigon Port)가 15% 지분을 보유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개발된다.
프로젝트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환적항을 목표로 한다.
깐지오 터미널은 까이멥강 하구의 해상 섬 고 콘쇼(Go Cong Sho) 일대 570㏊ 부지에 조성된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2030년 480만TEU, 2047년 1,690만TEU 처리를 목표로 한다. 1단계로 25만톤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부두 4개, 장기목표로 총길이 7.5km의 13개 부두 건설을 각각 계획해 놓고 있다.
호치민시는 지난 4년간 이 프로젝트의 타당성과 재정 역량, 운영 전문성 등을 검토해왔다.
깐지오 터미널이 완공되면 베트남은 세계 최대 환적 허브항인 싱가포르,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과 탄중펠레파스, 태국의 람차방 등과 동남아 환적 화물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MSC가 직접 참여하는 초대형 환적항만이라는 점에서, 깐지오 터미널은 향후 아시아–유럽, 아시아–미주 항로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