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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태평양 노선, 선사별 선복 조정 '제각각'

양밍·머스크·CMA CGM 축소, ONE·하팍로이드 확대

  • 등록 2026.02.26 08:03:59

 

춘절 이후에도 횡단 항로의 수요 회복은 미미하지만 공급 조정은 선사별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북미 항로 총 투입 선복량은 520만TEU, 532척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554척 대비 3.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선사별 변동 폭은 크게 엇갈렸다.

 

전년 동기 대비 양밍(Yang Ming)이 –30%, 머스크(Maersk) -24.3%, CMA CGM는 -15.2%를 각각 기록한 반면 하팍로이드와 ONE의 선복은 각각 24.3%, 10.3% 늘어났다.

 

선복 증감의 이유는 제각각이다.

 

알파라이너는 “양밍의 선복 감소는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 내 선박 통합과 극동–유럽 항로로의 10만 8,600TEU급 선박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선복 축소 역시 구조적 변화의 결과다. 알파라이너는 “머스크가 지난해 2월 TPX 서비스(극동–타코마–알래스카)를 종료하고 하팍로이드와 해운동맹 '제미니(Gemini Cooperation)'를 출범시키면서 선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하팍로이드는 머스크와 정반대의 이유로 선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알파라이너는 “제미니로 인해 하팍로이드의 태평양 노선 투입 선대가 증가했다”면서 “특히 TP12/US2, TP16/US4 등 미 동안 항로에 8,750~1만 3,900TEU급 27척을 단독 투입한 것이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단독 얼라이언스격인 MSC의 선복도 같은 기간 11.7% 늘어났다.

 

얼라이언스별 선박 투입비중은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35.3%,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21.4%, 제미니 17%, MSC 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