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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ONE 창립 CEO 제레미 닉슨 퇴진

  • 등록 2026.02.25 21:42:20


일본 ONE 창립 CEO인 제레미 닉슨(Jeremy Nixon)이 퇴진을 공식화했다.

 

ONE는 25일 닉슨의 후임으로 틸 올레 바렐렛(Till Ole Barrelet)가 오는 5월 1일 CEO로 지명돼 두 달간 인수인계를 거친 뒤 정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닉슨은 이후 수석 고문(Senior Advisor) 역할을 하게 된다.

 

ONE는 이번 인사가 “계획된 승계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으나, 닉슨이 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구체적 배경은 공개하지 않았다.

 

ONE 이사회 의장 다무라 조타로(Jotaro Tamura)는 닉슨의 기여도에 대해 “특별하다"면서 “ONE을 처음부터 구축했고, 기업 문화와 시장 입지를 확립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닉슨은 2018년 4월, 일본 3대 선사(K Line·MOL·NYK)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으로 ONE이 출범한 이후 줄곧 회사를 이끌어 왔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ONE는 260척 이상의 선대, 200만 TEU 이상의 수용능력을 갖춘 글로벌 톱티어 컨테이너 선사로 성장했다.

 

닉슨은 팬데믹 기간의 기록적 운임과 이후의 시장 정상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거치며 ONE를 “재무적으로 견고한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임 CEO로 내정된 바렐렛은 20년이 넘는 해운·물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에미레이트쉬핑(Emirates Shipping Line) CEO를 역임했다.

 

바렐렛은 아시아·중동·유럽·아프리카 전역에서 선박 소유, 금융, 무역 개발 등 다양한 고위직을 맡아 왔다. 그는 내정 소감에서 “ONE의 'ONE 2030'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