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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韓-中 신조선 수주 물량…"갈수록 격차"

  • 등록 2026.02.23 09:52:56

 

 

2026년 초반 신조선 수주물량 경쟁에서 중국 조선소의 우위가 확연해지고 있다.

 

각 조선소 발표를 종합하면 올해 들어 2월 15일까지 발표된 전 세계 신조 발주는 확정 척수 366척과 옵션 68척으로 집계된다.

 

컨테이너선과 가스선, 원유운반선, 로로선, 벙커링선, 해양지원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계약이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중국 조선소는 확정 기준 280척과 옵션 49척을 수주해 전체의 약 76%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소는 47척과 옵션 10척을 확보하며 약 13%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 및 기타 국가는 39척과 옵션 9척을 기록했다.

 

아시아 '빅3' 조선국 중 중국과 한국의 수주 격차는 200척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는 주요 선종 전반에서 중국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됐음을 나타낸다.

 

올해 초 발주된 컨테이너선은 총 122척과 옵션 6척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조선소가 114척과 옵션 4척을 수주했고, 나머지는 한국 조선소에 돌아갔다.

 

2025년 주춤했던 LNG운반선 발주가 활기를 띠면서 2026년 초 LNG선 발주 물량은 22척과 옵션 7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전체 LNG선 발주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가스선 물량은 중국과 한국 조선소가 양분했다.

 

VLCC 발주도 두드러졌다. 올해 초 42척과 옵션 1척이 계약되며 지난해 전체 발주의 약 70%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 조선소가 대부분을 확보했다.

 

벌크선 발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35척과 옵션 12척 수준에 그쳤다. 일본 조선소가 일부 물량을 확보했으나, 대부분은 중국 조선소로 돌아갔다.

 

올해 가장 부각된 조선소는 헝리중공업(Hengli Heavy Industries)이다. 이 조선소는 현재까지 60척 이상을 수주하며 전체의 약 17%를 차지했다. 특히 VLCC 시장에서 30척 이상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