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에스박트(Esvagt)와 국내 선사 KMC해운이 설립한 해상풍력 합작사 KESTO가 4일 글로벌 터빈제조업체 베스타스(Vestas)와 10년 이상의 장기 해상서비스 물류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에서 첫 상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계약은 지난해 5월의 KESTO 설립 이후 첫 상업적 성과다.
계약에 따라 KESTO는 2028년부터 해상풍력 건설 단계적 지원과 운영·유지보수(O&M)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전주기 해상물류 서비스를 베스타스에 공급하게 된다.
에스박트의 CEO 쇠렌 카라스(Søren Karas)는 계약 체결식에서 “이번 계약은 KESTO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에스박트가 베스타스와 수십 년간 구축해온 파트너십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며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서 안전성과 운영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ESTO는 이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27m급 CTV(Crew Transfer Vessel) 2척의 건조를 국내 조선소에서 시작했다.
CTV는 승무원 24명을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으며, 베스타스의 15MW 터빈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설계는 유럽에서, 건조는 국내에서 이뤄지며 2028년 1분기 인도 예정이다.
CTV는 향후 일상적인 점검과 정비서비스 작업을 수행하며, 한국 서남권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핵심 물류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KESTO가 지원하게 될 신안우이 해상풍력단지는 2028~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약 3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