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최근 공시한 수에즈막스(Suezmax)급 원유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의 상대방이 그리스 선주 파노스 라스카리디스(Panos Laskaridis)로 확인됐다.
대한조선은 앞서 15일, 아프리카 선주와 15만 7000dwt급 원유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선가는 척당 약 8,620만 달러 수준으로, 선박들의 인도는 오는 2029년 4월 3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 소식통은 "최근 선주 라스카리디스는 지난해 새 법인 라비니아 탱커스(Lavinia Tankers)를 설립했고 이 법인은 향후 탱커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라스카리디스는 상선 분야 뿐 아니라 해군 관련 활동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그리스 해군 '명예 소장(Honorary Rear Admiral)'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이 후원한 그리스 해군 호위함 'HS 키몬(HS Kimon)함' 명명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앞서 13일에도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Nordic American Tankers)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조선은 이틀 만에 4척의 원유운반선을 확보하며 연초부터 수주 실적을 빠르게 쌓고 있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5만 7000dwt급 원유운반선 9척과 8,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등 총 11척,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