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해운항만업계에 제공해온 해양산업정보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리서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국내 해양부문 최초로 생성형 AI를 도입,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진공이 지난해 말 착수하여 올해 9월까지 개발해온 생성형 AI 서비스는 크게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첫째, 해운분야에 특화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대화형 비서(Agent)를 구현, 뉴스와 해양산업 지수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둘째, 국내외 70여개 패널리스트로부터 수집된 해운시장 거래정보와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수집중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정 수준의 품질을 갖춘 보고서를 생성해 준다.
셋째, 사용자가 제시하는 민감한 질문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식 자료를 참고하여 제공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윤리 가이드라인’을 탑재하였는데, 이는 국내 공공기관에서는 첫 사례다.
이 플랫폼은 해운분야에 특화 학습된 LLM을 통해 △ 대화형 서비스를 활용한 사용자 접근성 향상 △ 해양산업 뉴스 및 각국의 관련 지수 자동 수집과 적재 등 기능을 갖고 있어 해운, 항만 및 물류 종사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은 특히, 보고서 생성 기능은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가 데이터 취합, 정보 분석 및 산출까지를 지원하여, 보다 양질의 리서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는 한편, 일정 기간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일반 사용자들도 개인에 맞춤화된 보고서 생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다만, 물리적 자원 보강과 서비스 안정화 및 기능 개선을 위해 내부 검증 작업을 거친 후 연내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진공은 대국민 서비스 개시에 맞춰 보다 친숙한 생성형 AI 기반 해양산업 정보서비스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해양특화 생성형 AI 정보서비스는 우리나라 해양산업 AI 도입 및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해진공이 먼저 착수한 사업으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국내외 해양산업 뉴스공급사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원천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AI 학습을 촉진하는 한편, 해진공의 정보서비스 질적 고도화와 함께 우리 국민 모두가 언제든 필요할 때 해양산업 정보를 얻고 개인화된 맞춤형 보고서 생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