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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대한조선, 수에즈막스급 탱커 6척 수주

  • 등록 2025.09.22 11:11:06

 

대한조선이 최근 수에즈막스급 탱커 6척을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22일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15만 7,200dwt급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가는 척당 8,580만 달러 수준으로, 납기는 2028년 9월까지다. 
 

대한조선은 또한 같은 날, 오세아니아 선주와도 15만 7,000dwt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척당 건조가가 8,650만 달러인 이 선박들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하루 만에 7개월치 일감에 해당하는 수주를 이뤄낸데다 선박 1척당 계약금액도 약 1,200억원로 준수한 편이어서 성공적 수주로 평가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계약은 기존 고객사의 재발주와 신규 고객사의 첫 발주가 동시에 이뤄진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4척을 발주한 선사는 신규 고객사로, 대한조선과 첫 계약임에도 대규모 발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주 계약된 선박 6척은 모두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 III(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Phase 3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나아가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가 장착되며, 특히 기존 고객사가 발주한 2척은 향후 LNG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전환이 가능한 ‘LNG DF 레디(Dual-Fuel Ready)’ 사양으로 건조된다. 

 

이번 수주로 대한조선은 약 2년 5개월치에 해당하는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하게 됐다.